"정부,공안통치 매서운 칼날 들이댄다"

오옥만 최고위원,강경대응, ‘전도민적 저항’ 부를 것 비판

2011-08-29     고현준 기자


 

"강정 해군기지 문제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강경 진압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자치와 분권 정신을 훼손함은 물론 전도민적 저항에 부딪칠 것이다”

29일 오옥만 국민참여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중앙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명박 정부의 강경대응 방침을 비판했다.


오 최고위원은 또한 "이명박 정부가 공안통치로만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으며, 주민들을 공안통치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몰염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 최고위원은 “정부당국이 지금 공안통치의 매서운 칼날을 들이대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가 강정해군기지 문제에 공안대책 협의회, TFT를 구성, 대응하려 한다”면서 전국의 당원들에게 제주도 강정 마을의 현실을 전했다.

국민참여당 최고위원 회의는 온라인 방송을 통해 전국의 당원들에게 실시간으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