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약 개발 ‘1조 프로젝트’ 닻 올렸다

지경부·교과부·복지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출범

2011-09-20     제주환경일보

 


글로벌 신약 개발을 책임질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이 공식 출범했다.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는 2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을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는 이동호 사업단장을 비롯해 3개 부처 추천을 통해 선임된 신약개발 관련 정부·연구계·산업계 대표인사들이 이사와 감사로서 참여해 사업단 설립경과 및 향후일정을 보고 받고 201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범부처 신약개발사업단은 오는 2019년까지 9년간 국비 5300억 원 등 총 1조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상 최대 규모의 국가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간다.

글로벌 신약 개발은 성공시 높은 수익을 창출하지만 거액의 연구개발(R&D) 투자비(3억~10억 달러)와 긴 투자기간(10~15년)을 필요로 해 규모가 영세한 국내기업으로써는 투자하기 어려운 시장실패 영역이었다.

하지만 이번 사업단을 통해 3개 부처가 협력해 우수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함으로써 국내에서도 글로벌 신약이 개발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한편, 사업단은 오는 26일 오후 4시 서울 서초동에 있는 한국제약협회 4층 강당에서 2011년도 사업설명회를 갖는다.

(출처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