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주변 고도제한 민원처리 빨라진다

국토부, 장애물관리 시스템 확대시행

2009-10-07     제주환경일보


국토해양부는 ‘공항장애물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공항주변 장애물 제한구역 내의 모든 장애물을 3차원 입체영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했다.

김포, 무안, 울산공항에 이어 금년 말부터 인천, 제주, 여수 3개 민간공항에서도 시행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해당 지자체에서 고도제한 건축에 관한 협의를 해올 경우, 고도제한 높이값을 분석하는데 7일 이상이 걸렸다. ‘공항장애물관리시스템’을 이용하면 1시간 이내로 작업 결과를 알 수 있어 민원처리가 빨라지게 된다.

항공라이다(LIDAR) 측량기법은 지표면 위의 장애물 정보를 오차범위를 ±50㎝ 이내로 만들어정밀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종전 오차범위가 2층 건물 높이(±5m 오차범위)였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향상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