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입신고 이제 인터넷으로 하세요”

14일부터 전국 확대…처리결과는 문자 전송

2009-10-14     제주환경일보


행정안전부는 온라인 전입신고의 시범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10월14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온라인 전입신고의 시범서비스는 10월7일~13일 간 3개 지역(경기도 성남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귀포시)에서 진행됐다.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해당 지역의 전입신고 전체 발생량(1972건)의 약 10%인 192건이 온라인으로 접수됐다.

시범서비스 지역에서 온라인으로 전입신고를 처리한 대다수의 신청인들은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집이나 사무실에서 처리할 수 있어 편리했다는 반응이었다.

경기도에서 제주도 서귀포시로 이사한 40대 주부 김모 씨는 “집에서 직접 해보니 방문해서 신청하던 것에 비해 시간을 아낄 수 있었다”며, “전입신고를 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고 처리결과는 휴대폰을 통해 문자로 전송돼 편리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전입신고시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는 상담전화(02-2100-4040) 혹은 전자민원G4C 홈페이지(www.egov.go.kr)에 문의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시범서비스에 대한 호응도가 예상보다 높았고 시범서비스를 실시하지 않은 다른 지역에서도 관련 문의 전화가 많았다”며, “본격적인 이사철에 맞추어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되는 만큼 온라인 전입신고가 조기에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