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네스코 집행이사국으로 선출

163표 얻어 아시아태평양 그룹 내 최다 득표

2011-11-05     제주환경일보

 


우리나라가 지난 2일 열린 제36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5년 임기의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됐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유네스코 주요 사업 이행 및 행정, 재정 이슈를 관리·감독하는 핵심 의사결정 기구로 6개 지역그룹 58개국으로 구성된다.

이번 투표에서 우리나라는 163표를 얻어 태국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그룹 내 최다 득표국이 됐다. 이로써 우리는 1987년부터 5차례에 걸쳐 집행 이사국을 수임하게 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그동안 유네스코를 통한 교육·과학·문화 분야 다자논의와 개도국 지원사업에 적극 기여해왔다”며“유네스코의 핵심 공여국으로서 우리와 유네스코간 제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외교부는 유네스코 집행이사국 선출은 그동안 우리 정부가 적극적으로 전개해온 대(對)유네스코 외교 강화 노력을 회원국들이 높이 평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출처= 외교통상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