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많이 올 때 꼭 알아야 할 건강수칙은?

질병관리본부, 장시간 야외 노출 삼가 등 당부 

2011-12-02     제주환경일보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30일 강원산간 및 북부동해안 지방 등에 대설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겨울철 대설 재해로 인한 건강문제 발생이 최소화되도록 ‘대설대비 일반 건강수칙’과 ‘대설대비 상황별 국민행동요령’을 1일 발표했다.

기상청의 장기 날씨예보에 따르면 내년 2월까지는 기온변동 폭이 크고 비 또는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질병관리본부는 겨울철 대설이 가져올 수 있는 건강문제는 미끄러운 길에서 낙상이나 골절이 많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또 겨울철 등산이나 스키 등 야외활동으로 장시간 노출 될 경우 동상이나 저체온증 등 의학적인 건강문제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건강수칙에 유념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야외활동을 위해서는 체온 보온을 위한 준비(방한의복, 보온물통, 핫팩 등)를 철저히 하고, 운동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한다.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 심혈관질환자 등의 건강취약 계층은 더욱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밖에 눈이 많이 오면 산간에 고립되거나 장시간 교통 체증 탓에 영양 결핍과 탈수 등의 건강문제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출처=질병관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