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청, ‘아름다운 제주어’로 시작하는 주간기획조정회의 개최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윤태건)은 사라져가는 제주어의 가치와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보전하기 위해 4월부터 주간기획조정회의 및 월례기획조정회의를 제주어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잊혀져가는 제주어’를 되살리기 위해‘아름다운 제주어’를 표제로 한 제주어 ‘줌치(표준어 주머니에 대응)’, ‘말빠다(남의 속셈을 알아보다의 관용표현)’, ‘ᄌᆞ그물다(표준어 악물다에 대응하는 표현)’등등 자료를 제공하여 제주어를 알아보고, 그 뜻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매 회의시마다 제주어로 진행하고 제주의 전통과 문화를 배울 수 있는‘아름다운 제주어’자료를 직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제주어 사용을 통해 소멸 위기에 있는 제주어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제주어 보전 의식을 확산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