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자치도 출범이후 첫 '제주특별자치도지' 발간

2019-05-22     김태홍

제주도 전 분야에 대한 정보와 자료를 집대성한 종합지인 '제주특별자치도지' 출판기념회가 오는 24일 15시에 제주도립미술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에 발간되는'제주특별자치도지'는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약 10여 년간의 제주도 변화상을 담았으며, 총 4권으로 구성됐다.

1권에는 자연지리, 인문지리, 역사, 언어·민속 분야, 2권에는 정치·행정·사법, 경제 분야, 3권에는 사회, 문화·예술분야를 상세하게 정리해 연구자부터 일반 도민에 이르기까지 손쉽게 제주도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4권은 보급판(제목: 「한권으로 읽는 제주특별자치도지」)이다. 1권부터 3권까지의 내용을 요약 수록하고, 지난 10여 년 간의 제주사회 주요 이슈를 한 권으로 정리해 현재 제주도의 모습을 간결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담아냈다.

제주도는 그 동안 '제주특별자치도지' 발간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지 편찬위원회’를 꾸려 운영한 바 있다.

도지 편찬사업을 위한 TF팀을 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에 두고 각 분야 전문가 72명을 집필자로 위촉했으며, 전문 교정‧교열자에게 원고 편집을 의뢰하는 등 새롭게 발간되는 「제주특별자치도지」의 질(Quality)을 높이고자 노력했다.

조상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이번에 발간되는 제주특별자치도지는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처음 발간되는 도지로서, 특별자치도의 출범과 함께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 온 제주도의 변화상을 자세하게 담아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