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홍2통마을회, 제주헬스케어타운 토지반환 소송 추진

2019-05-23     김태홍

서귀포시 동홍2통마을회는 최근 열린 마을운영위원회 회의에서 헬스케어타운 사업을 추진하면서 마을 토지를 매입한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를 상대로 토지반환 소송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마을주민들은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이 수년동안 지체되면서 정상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토지반환 소송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헬스케어타운 개발 사업을 위해 JDC가 서귀포시 동홍동과 토평동 주민들로부터 사들인 토지는 48필지에 약 24만5000㎡ 규모다.

JDC와 녹지그룹이 총 사업비 1조5214억원(공공 1720억원, 민간 1조3494억원)을 투입해 2008년부터 서귀포시 동홍동과 토평동 일원 153만9013㎡(약 47만평)에 조성 중인 제주헬스케어타운 공사는 2017년 6월 이후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