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성황

2019-05-26     김태홍

제24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26일 제주 구좌종합운동장 일원에서 30여개국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가 주관한 이번 마라톤축제에는 국민마라토너 이봉주, 한국 여자마라톤의 전설 권은주 감독, 전국마라톤협회 등이 참석했다.

중국, 일본, 홍콩 등 아시아권 지역마라톤 매니아들은 물론, 멀리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출신 선수들까지 참가했다.

경기는 풀코스(42.195km)와 하프코스(21.0975km), 일반코스(10km), 해안도로 워킹(10km) 및 풀코스 팀대항전 등 5개 종목으로 나눠 레이스가 펼쳐졌다.

대회결과 풀코스 남자부는 최진수(서울)씨가 2시간 46분 23초로 여자부는 장잉보(Zhang Yingbo,중국)씨가 3시간 30분 20초에 우승을 차지했다.

하프코스에서는 남자부는 케이요 조엘 키마루(Keiyo Joel Kimaru,케냐)씨가 1시간 13분 34초로, 여자부는 권순희(부산)씨가 1시간 26분 26초에 우승을 차지했으며, 10㎞ 일반코스에서는 남자부는 백영인(경북)씨가 35분 12초로, 여자부는 윤순남(경기)씨가 40분 8초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은 관광협회 회원사들이 제공하는 무료 항공권, 호텔 숙박권, 관광지 이용권 등 푸짐한 제주여행 경품을 제공했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라톤축제가 지역과 함께 하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홍보마케팅 강화 등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