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펜션 전 남편 살인' 피의자 고유정 신상 공개

2019-06-05     김태홍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고유정 씨의 신상정보가 공개된다.

제주지방경찰청은 5일 오전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고씨의 실명과 얼굴, 나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결정으로 이르면 11일 고씨가 제주동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될 시 얼굴이 언론에 공개될 전망이다

위원회는 "범죄 수법이 잔인하고 결과가 중대한 사안"이라며 여러 요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 씨는 지난달 25일 제주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여러 곳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피의자 고유정의 정보를 해킹하거나 가족 등 주변 인물을 SNS 등에 공개 시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