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버스준공영제 등 93억 ‘삭감’

2019-07-10     김태홍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송영훈)는10일 제375회 임시회를 속개해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2019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에 대해 계수조정을 통해 93억9395만8000원을 감액 후 재조정하는 것으로 수정 의결했다.

버스 준공영제에 따른 보조금 721억1500만원 중 10억원을 삭감했다.

버스업체에 유류세 연동 보조금 94억8000만원 중 3억원, 택시 유류세 연동 보조금 70억750만원 중 2억원도 삭감됐다.

또 평생학습관 관련 예산은 전액 삭감됐다.

또한 대상포진 백신구입 예산은 일괄적으로 50%씩 삭감, 남부 광역환경관리센터 운영관리(민간위탁) 70억원 중 4억원,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위탁관리(민간위탁) 100억원 중 6억원을 감액했다.

이번 삭감된 예산은 각종 민간경상보조나 민간자본사업보조, 사회복지사업보조, 주민불편해소사업 등에 증액됐다.

11일 열리는 제2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