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제주시 인사, “한쪽 局은 웃고 한쪽 局은 시무룩..왜?”

2019-08-02     김태홍

제주시가 2일 올해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일부 국장급이 교체된 가운데 ‘한쪽 局은 환영하는 반면에 한쪽 局은 시무룩’한 분위기다.

제주시는 이날 정기인사에서 자치행정국장에 김창현 복지위생국장을, 청정환경국장에는 이번에 서기관에 승진한 김진석 문화예술과장을, 공석인 문화예술체육국장에 윤선홍 청정환경국장을, 복지위생국장에 고숙희 제주도 소상공인기업과장이 발탁됐다.

이번 인사에서 일부 국장급들이 교체된 가운데 일부 局 직원들은 모처럼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일부 局 직원들은 국장과 과장이 새로 오면서 똥 씹은 표정으로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는 것. 

이를 두고 "평상시 직원들에게 얼마나 상관답지 못했느냐는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는 것이 아니겠느냐"는 얘기가 회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