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홈페이지 ‘온라인 민원창구’ 통합·개편

2019-08-15     김태홍

제주자치도는 지난 12일부터 홈페이지‘제주자치도에 바란다’카테고리에 민원이 발생한 위치정보를 입력(주소입력 또는 지도표시)할 수 있도록 개편하는 등 도청 홈페이지‘온라인 민원창구’를 일부 통합 및 개편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제주자치도에 바란다’에 민원내용만 입력할 수 있었으나, 가로등 고장, 쓰레기 발생 등 위치정보 입력이 가능한 민원에 대해서는 장소입력 또는 지도에 위치를 표시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또한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오는 2020년 상반기까지 빅데이터를 활용한 ‘민원분석 포털 시스템’을 구축해 민원 위치·내용, 월별 통계 등 민원사항에 대한 분석을 통해 사전에 민원을 예방하고 민원에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제주도는 그동안 제기돼 왔던 온라인 민원의 불편사항에 대한 개선도 병행했다.

복잡했던 15개 온라인 민원창구 중 우선적으로 통합 가능한 민원창구 4개를 ‘제주자치도에 바란다’로 통합했으며, 도청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온라인 민원’메뉴를 상시 표출하는 등 접근성을 강화했다.

또한 민원처리에 대한 대응성 강화를 위해 민원접수 및 처리에 대한 중간·최종답변 공지 기능을 추가하고, 민원인들이 답변에 대한 만족도 입력도 가능하도록 민원대응 자세에 대한 피드백 기능도 추가했다.

현장에서 도민들의 도지사 건의사항에 대한 관리 시스템도 구축해, 도민들이 답변을 볼 수 있고 담당부서 지정과 처리결과에 대한 문자공지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번 통합·개편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관련 부서 의견수렴 등을 거쳤으며, 7월부터는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개편에 대한 사전홍보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