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림로에서 작가 수요일의 홀로그램 시위 진행’

2019-08-27     김태홍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들'은 지난 23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비자림로 벌목 현장에서는 작가 수요일(본명 최석영)의 홀로그램 시위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작가 수요일은 제주도의 자연을 작품으로 만들어 심리치유 VR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실험적인 작가로 2018년 ‘비의 정원, 비자림’이라는 작품을 만들기도 했다.

이날 비자림로에서 진행된 시위는 뉴미디어를 활용한 방식으로 작가 수요일이 기획하고 제작하였으며 홀로그램 시위가 진행되는 동안 ‘비의 정원, 비자림’ 곡이 베어진 삼나무 숲에 울려 퍼졌다.

작가는 이 시위를 통해 비자림로 숲이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