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수출상품 샘플 국제특송 비용 지원

2019-09-18     김태홍

제주시는 수출 중소기업의 수출 거래 협의 과정 중 해외바이어 측의 샘플 요구 시 발생하는 국제특송(EMS)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수출중소기업들이 지원사업을 통하여 경제적 부담경감 및 해외시장개척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지원대상은 별도 통관 등의 절차가 필요 없는 가공품을 생산하는 제주시에 공장(제조업)이 소재한 수출(희망)업체로 업체당 연2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지원사업의 총 사업비는 2,500만원이며, 제주시와 제주지방우정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시에서는 우편요금의 93%를 지원하고 우체국에서는 국제특송 요금의 7%를 할인해 지원한다.

지원받고자 하는 업체는 보조금 신청서(사업계획서)를 작성, 제주시에 제출하고 대상자로 선정되면 보조금형식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업체는 교부받은 금액으로 국제특송우편요금을 결제하면 된다.

제주시는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국제전시회 참가업체 참가경비 지원, 수출 농수산식품 영양성분 분석검사비 지원, 수출 중소기업의 외국어홍보물 제작지원 등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2011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2019년 상반기에는 21개 업체에 2,240만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