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출장중, 문제없나..."제주시 태풍 ‘타파’ 피해복구 ‘총력’...

이영진 부시장, 태풍 피해현장 파악 ‘동분서주’

2019-09-23     김태홍
이영진

제주시가 고희범 제주시장이 ‘독일 로렐라이시 라인강 불꽃축제’에 지난19일부터 참가한 가운데도 태풍 ‘타파’ 피해복구에는 문제가 없을 정도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태풍으로 지난 22일 오후 5시 현재 20~22일 주요 지점별 누적강수량은 제주(북부) 279㎜, 서귀포(남부)136.9㎜, 성산(동부) 300.5㎜, 고산(서부) 65.5㎜를 기록했다.

산간에는 어리목 729.0㎜, 관음사 697.0㎜, 윗세오름 594.0㎜, 성판악 538.5㎜ 등 최대 700㎜의 폭우가 쏟아졌다.

바람도 제주의 최대풍속이 초속 30.4m, 고산 29.9m, 서귀포 23.5m 등 강하게 불었다. 성산은 초속 30.4m로 역대 9월 일 최대순간풍속 3위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구좌읍 및 애월읍 등에서는 물 폭탄으로 당근과 월동무, 양배추, 브로콜리 등이 침수되면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이영진 부시장은 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태풍 피해현장으로 달려가 농심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이 부시장은 앞서 22일에는 저류지와 재해침수지역, 동부지역을 둘러본 후 이날은 서부지역과 재래시장 등을 방문해 시민들의 의견 청취에 나서고 있다.

이 부시장은 현장에서 “신속한 피해현장 수습과 복구 및 피해상황 접수가 즉각적으로 이루어지도록 각별히 노력해 달라”며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올해 하반기 정기인사에 부임한 이 부시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행정통’으로 업무파악에 주력하고 있으며, 평상시에도 인자하다는 게 공직내부의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