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비상시에만 포구 이용..위미1리 서앞개(포구)

위미1리 서앞개(포구)

위치 : 남원읍 위미1리 포구
유형 ; 어로시설(포구)
시대 ; 조선∼현대

위미 마을에 크게 만(灣)을 이루는 곳을 '앞개'라 한다. 앞개 서쪽에 위치한 포구를 '서앞개'라 한다.

조간대 상층부에 있어 썰물일 때는 바닥을 드러낸다. 바닥은 모래가 깔려 있다.

썰물 동안에는 배를 정박시킬 수 없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앞개' 한가운데에 배를 매어 두면서 비상시에만 이 포구를 이용했다.

간조시에는 어선 수리나 어구정리를 이곳에서 하기도 한다. 우칫내 하류의 자갈들이 포구 입구를 막아버리는 폐단이 있었다.

1930년대에 석재와 콘크리트로 건설하였다. 방파제로 돌출된 부분은 양쪽으로 15~20m 정도이며 양쪽 방파제 사이 어선이 드나드는 공간은 약 5m이다.

방파제 안쪽은 2단으로 되어 어선이 정박할 수 있게 하였다. 제주도 포구의 전통적인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