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초보(?) 일도1동 주민들, 원도심 가치 재조명 나서..‘주목’”

‘스마트폰 활용한 사진교실’수강생들 오는 7일 ‘사진, 재미있는 도전’전시회

2019-11-04     김태홍

주민자치위원장이 훌륭한 것인지 회원들이 뛰어난 것인지...

사진에는 초보(?)들로 구성된 일도1동주민센터 특화 프로그램 수강생들 사진촬영이 전문가 못지않게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 전문가들도 놀라울 정도로 발전하고 있다.

이들은 또 원도심 가치 재조명에 나서 앞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주시 일도1동(동장 김명석)과 일도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변동호)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산지천갤러리에서 ‘사진, 재미있는 도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진교실은 기존 도심지역에 남겨진 오래된 건물에 과거의 기억과 역사를 보존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문화콘텐츠를 입혀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변모시키고 궁극적으로 침체된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운영됐다.

따라서 전시회에서는 주민자치 특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 사진 교실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스마트폰을 활용, 천혜경관을 자랑하는 제주의 풍경과 원도심의 일생생활 및 문화예술 공간 등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주민자치 특화 프로그램인 ‘스마트폰 활용한 사진교실’은 지난 6월 2일 ~ 9월 24일까지 격주 화요일에 우리가 항상 휴대하고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든 아름다움을 바로바로 담아 둘 수 있어 평소 지나치기 쉬운 주변일상과 풍경을 담아냈다.

사진전에는 원도심 가치를 재조명하고 한라산 전경을 비롯해 홍화각 이야기, 목관아지 파노라마 등 12명이 출품한 4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센터는 또 일도1동에 숨은 매력을 찾아 가치를 재발견하고 스토리텔링 해 지역 맛집, 볼거리 등 역할을 담당할 ‘우리 동네 기억담기’ 프로그램도 운영 중에 있다.

김추홍
변동호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는 변동호 일도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사진전은 주민자치 특화 프로그램에서 운영된 ‘스마트폰 활용한 사진교실’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지난 4개월 동안 갈고 닦은 사진실력을 뽐내는 자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 위원장은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 스마트폰에 대해 조금만 이해가 있으면 촬영이 가능해 스마트폰이 새로운 매력에 빠졌다”며 “이제는 세미작가가 된 기분”이라고 말하고 “내년에는 주민자치센터 정규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명석 일도1동장은 “‘스마트폰 활용한 사진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원도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주민들의 지역에 대한 자긍심 제고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나갈 게획”이라고 말했다.

일도1동은 앞으로 이번 사진교실을 통해 일상생활과 문화예술공간 등 지역을 홍보하는 대변인 역할로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숙
나도국
변동호
부두언
이동수
이동훈
이미영
이영훈
이창훈
윤미영
신금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