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석 의장, “제2공항 공론화가 도민 의견 수렴하는 것”

2019-11-14     김태홍

제주자치도의회가 15일 제378회 정례회서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도민 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인 가운데 김태석 의장은 14일 도의회 의장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공론화 특위 구성 결의안은 시민사회 공론화 촉구 1만인 청원이 본회의에서 가결 처리된데 따른 후속조치”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공론화를 거부하겠다는 게 정치 영역이냐. 저는 공론화를 해서 도민 의견 수렴하는 게 정치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본회의에서 의결한 것을 상임위원회가 거부한 것은 상식적으로 논리에 맞느냐”며 “의장의 권한 축소는 좋지만, 그 전제로 과다 대표성이 어긋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정치를 하는 사람이 의견수렴을 하겠다는 게 맞나, 안하겠다는 게 맞나”며 “도민 70%가 공론화를 요구하는데 주민 수용성 문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