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제주옛길 가치인식과 활성화 모색 전문가 간담회'개최

2019-11-28     김태홍

제주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박호형 의원(더불어민주당·일도2동갑)은 '제주옛길의 가치인식과 활성화 모색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28일 도의회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도시계획에서 간신히 빗겨나 그나마 남아있는 과거 생활 이동권인 길들이 '옛길'이란 이름으로 부각되고 있어 콘텐츠로서의 가치 인식을 위한 자리로서 마련됐다.

주제발표에는 '제주의 역사를 품은 옛길의 가치모색'이란 주제로 제주역사나들이 김승욱리더와 '근·현대시기 옛길을 활용한 도시재생 수법모색'이란 주제로 가우건축 양건 대표가 했다.

김승욱 리더는 원도심재생의 기본 고려사항과 활용방안, 보존계획수립, 보존사업과 지속적 유지 등을 통해 옛길 활용에 대한 제언을 할 것이며.

양건 소장은 무근성지역의 도시재생방안 사례연구를 통해 도시재생의 패러다임의 변화와 공간구조의 정체성 분석을 통해 두멩이 지역의 지속가능성, 정주환경의 개선, 도시공간구조의 성격을 밝혀줄 것이다.

토론에는 김두경(일도2동주민자치위원장), 문순덕(제주연구원 책임연구원), 김동현(문학평론가), 김석윤(공공정책연구소 나눔 소장), 양회연(도 문화정책과 문화산업팀장)이 참여, 구도심의 옛길에 대해 여러 활용방안과 연계방안, 지역 인프라로서의 가치 등에 대해 제안했다.

박호형 의원은 “신화역사의 도시 제주 일도리 지역에 대한 역사인식을 각인시키고, 근현대 이전에 만들어진 옛길에 대한 가치 분석은 물론 지역자산으로 가져갈 수 있는 사항 들이 논의되기를 바라면서 간담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