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냄새 더 이상 못참겠다"..한림읍 악취근절 한(恨)마당 집회 개최

제주한림읍 지킴이, 오는 23일 오후 2시 한림농협 하나로마트 앞에서

2020-01-22     김태홍

한림읍 지역의 악취를 없애고 살기 좋은 지역마을을 만들기 위해 악취피해 주민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구성된 모임 ‘제주한림읍지킴이’(회장 안관홍)는 오는 23일 오후 2시 한림농협 하나로마트 앞에서 ‘한림읍의 악취근절을 위한 한(恨)마당 집회를 갖는다.

지킴이들은 “우리의 세금이 악취를 없애는데 사용되는 것은 좋지만 그러나 그 결실이 없다는 게 착잡하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오랜 세월동안 양돈농가들에게 우리의 세금으로 악취저감 및 분뇨처리 등에 지원을 했지만 행정과 양돈농가들의 관리소홀로 여전히 제자리”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제주의 양돈업자들은 부자로 안다”며 “좋은 차 타고 좋은 집에 살고 좋은 거만 먹고 좋은 거만 쓰고 있는 걸고 안다. 근데 마을주민들은 더 나아지는 게 없다”고 비판했다.

본지는 내일 집회 후 회견문 전문을 보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