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황개천 도채비빌레 영세불망비..화순리 보막은소

보막은소는 물을 가두어 놓은 소라는 뜻이다.

2020-02-05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화순리 보막은소
 

위치 ; 안덕면 화순리 황개천 상류 '오리소'에서 200m 하류
유형 ; 수리시설
시대 ; 조선

 

 


'보'는 물을 담아 두기 위하여 쌓은 둑을 뜻한다. 따라서 보막은소는 물을 가두어 놓은 소라는 뜻이다.

'자연半 인공半'의 작은 저수지로서 가뭄이 들 경우 하류 황개창 지역의 아랫마을 20헥타르의 논에 물을 대어 주기 위하여 축조했다. 처음에는 진흙으로 막았다가 나중에는 시멘트로 공사를 하여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수로인 '물새'도 시멘트로 만들었다. 이 물길을 만든 사람은 김광종이다. 시멘트 수로를 따라 5분 남짓 걸으면 그를 기리는 영세불망비가 있는 황개천 도채비빌레에 도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