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청,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개소

2020-02-13     김태홍

제주지방경찰청은 13일 지방청 수사과에서 김병구 제주지방경찰청장과 우철문 차장을 비롯한 관계부서 과.계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은 오는 4월 29일까지 24시간 즉시 대응체제로 운영되며, 선거관리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선거 관련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각종 신고를 신속하게 접수·처리할 예정이다.

제주경찰은 금품선거, 거짓말선거, 불법선전, 선거폭력, 불법단체동원을 '5대 선거범죄'로 규정, 무관용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여타 불법행위도 피해규모 등을 고려해 적극 사법처리하는 등 공정한 선거풍토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병구 청장은 "학연․지연·편파수사 등 불필요한 논란이 없도록 엄정한 중립 자세를 유지해달라"며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불법행위 목격시 경찰에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