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공무직노조, "돌봄교실 . 유치원 방과 후 안전대책 마련하라"

2020-02-25     김태홍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는 25일 코로나19관련 성명을 통해 "돌봄교실과 유치원방과 후 운영을 중단 또는 최소화하라"고 촉구했다.

성명은 "이번에도 대통령은 돌봄교실은 끄떡없다는 듯 최대한 운영하라고 했다"며 "그 책임과 안전은 대부분 돌봄전담사와 유치원방과후전담사 등이 도맡는다"고 말했다.

이어 "돌봄교실 및 유치원방과후과정 운영이 불가피하다면 집단적 돌봄이 또 다른 감염병 확산지가 되지 않고 심각단계에 걸맞게 학교 구성원 모두가 책임지는 강화된 안전대책을 준비하라"고 요구했다.

성명은 "아이들의 근본적 안전을 위해 맞벌이 가정 휴가제 등 제도적 대책을 시급히 보완하고, 휴가 사용이 용이하도록 정부는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개학 연기로 휴업/휴교 임금손실 등 처우에 차별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