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예술단, 찾아가는 연주회 개최

2012-04-18     김태홍 기자

제주시도립 제주예술단은 오는 6월부터 관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주회를 개최한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시민의 예술단으로 정형화 된 공연장을 뛰쳐나와 시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연주함으로써 시민 모두가 고르게 문화 예술을 접할 수 있는 향유 기회 제공을 통해 문화의 양식을 살찌우게 된다.

 

특히, 농사 일 등 바쁜 일상으로 문화 현장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과 그 마을을 찾아 연주함으로써 음악으로 제주시민 공동체 정신과 자긍심을 고양 시키는데 기여하게 된다.

 

마을 순회연주회는 도립 제주예술단(교향악단, 합창단)과 도내 음악인 등이 참여로 오는 6월 ~ 10월 사이 제주시 관내 4개 지역(노형동, 구좌읍, 한경면, 애월읍)에서 개최되며, 지역 주민 중 음악에 소질 있는 주민이 직접 출연도 고려하고 있다.

 

연주회는 잘 알려진 세미클래식, 재즈, 대중 곡, 가곡 및 민요 등 지역 주민들이 평소 귀에 익은 친화력 있는 곡을 선곡, 한때나마 흥겨움 넘치는 연주를 할 예정이며, 농어촌지역이나 복지시설 및 병원 등을 방문 환우를 위한 연주와 소외계층을 위해 순회연주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도립 제주예술단은 마을 순회 연주회에 이어 고3 수험생들에게 그간의 노고와 스트레스를 고운 음악으로 채워 주고자 올해에도 11월 중 중앙여고 등 3개 고교에서 고3 수험생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