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해상서 복어 먹은 선원 숨져

2020-03-31     김태홍

복어를 먹고 중독 증세를 보인 선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5분께 제주시 추자면 서쪽 16㎞ 해상에서 전북 부안 변산선적 통발어선 D호에서 선원 A씨(50)와 B씨(52)가 복어를 먹은 뒤 중독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헬기를 급파해 의식이 없던 선원 A씨를 제주시지역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