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남수각2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재해예방사업 추진

2020-04-05     김태홍

제주시는 남수각2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제주시 이도1동 1556번지 일원)이 본격 추진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남수각2 사업지구 내 토지 7필지 1,020㎡와 건물 8동에 2016년 6월부터 보상협의를 진행했으나 지속적인 설득에도 불구하고 일부 토지 및 지장물(2필지 185㎡, 건물 1동)에 대해 보상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장기 표류됐으나, 올해 보상협의가 완료되어 4월부터 공사 재개하여 6월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수각2지구는 2014년 10월 1일 급경사지 D등급으로 지정 고시됐으며, 총 사업비 25억5000만원(국비 50%, 도비 50%)을 확보, 붕괴위험사면 A=2,141㎡를 정비하고 공원을 조성하는 계획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제주시는 장기 미집행되던 남수각2지구 정비사업이 재개됨에 따라 남수각 일원 전체에 대한 급경사지 정비로, 사면 안정성 확보는 물론, 공원 조성으로 주민편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