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국민건강보험공단, 서귀포공립요양원 운영 위․수탁 협약 체결

2020-05-22     김태홍

서귀포시는 22일 서귀포시청 본관 셋마당(3층)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 강원도 원주시 건강로 32)과 '서귀포공립요양원 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서귀포공립요양원을 치매 어르신에 대한 돌봄 체계 강화, 치매 어르신 삶의 질 향상 등 문재인정부 국정과제인 치매국가책임제에 부응하는 선도적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로 운영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다.

서귀포시는 요양원을 운영함에 있어 어르신들의 복지향상과 시설의 효율적인 관리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치매 어르신 중심의 품격 높은 서비스 제공, 치매특화형 서비스 표준모델 제시, 지역사회 자원과 공생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하였다.

서귀포공립요양원은 공립 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로는 전국 최초로 조성되는 시설로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 소재, 부지규모 6,699㎡, 건물 1,741㎡(지하1층, 지상3층)으로 6월말 개원예정이며, 실제 어르신 입소는 7월 중순경으로 계획하고 있다.

요양원 시설정원은 48명으로 치매전담실(2실, 24명)과 일반요양실(2실, 24명)을 운영하게 된다.

치매전담실인 경우, 장기요양등급 2~5등급을 받은 어르신 중 치매상병이 있거나 최근 2년이내 치매진료내역이 있는 어르신들이 입소 가능하며,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시설장, 요양보호사와 프로그램 관리자가 배치되어 현실인식훈련, 운동요법, 가족교육 및 가족참여프로그램, 인지자극활동, 음악활동 등 집단프로그램 등 치매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서귀포공립요양원을 운영함에 있어 물리치료사, 간호사 등을 활용, 어르신들의 욕구사정을 통해 입소자별 맞춤형 서비스 및 지역특화 프로그램 제공과, 공단 직영시설인 서울요양원, 일산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효과적인 치매관리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할 것"을 약속했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서귀포공립요양원 운영을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연계와 지역주민과 함께 상생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모델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