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멸강나방 피해 최소화 목초지 예찰 강화

2020-05-28     김태홍

제주시는 목초지내 멸강나방 예찰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멸강나방은 일단 발생하면 수일 내에 넓은 지역으로 확산되어 목초와 옥수수 등 화본과 식물에 큰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이나, 조기 발견해 긴급 방제를 실시하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시는 멸강나방 발생 시 공동방제단을 구성, 긴급 방제를 실시함으로써 사료작물 등 목초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기 방제에 주력, 약 500ha분 방제약품(프레바톤, 엘산)을 비축하고 있으며, 멸강나방 발생이 확대된 경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추가 방제약품을 구입 및 축산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시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예찰홍보를 강화, 멸강나방 발견 즉시 해당 행정기관에 발생상황을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