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장례 5일장, 서울특별시장(葬) 반대청원 49만명

2020-07-12     김태홍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르는 것에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답변 기준인 20만 명을 넘어 49만여 명의 동의를 받았다.

게시자는 청원내용에 “박원순씨가 사망하는 바람에 성추행 의혹은 수사도 하지 못한 채 종결되었지만 그렇다고 그게 떳떳한 죽음이었다고 확신할 수 있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추행 의혹으로 자살에 이른 유력 정치인의 화려한 5일장을 언론에서 국민이 지켜봐야하나요?”라며 “대체 국민에게 어떤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은 건가요.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현재 서울대병원에 안치돼 있으며 발인은 13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