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175개 구간 교통표지판 610개 교체

2020-09-18     김태홍

서귀포시는 ‘안전속도 5030’추진에 발맞춰 특별교부세 2억원을 투입 올해 11월까지 교통표지판 610개의 교체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보행 중 사망자 수는 인구 10만 명당 3.5명으로 OECE 평균 1.1명의 약 3.2배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적으로 차량 통행속도 하향 조정 정책인 ‘안전속도 5030’이 추진되고 있다.

주요내용은 도시부 도로 기본 제한 속도를 50km/h, 보호구역 및 주택가 주변 등은 30km/h로 변경 하는 것으로 내년 4월부터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시행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지방경찰청의 제한속도 교통안전시설심의를 바탕으로 2억원의 안전속도 5030 시설개선 사업 특별교부세를 확보 516로 및 일주도로 등 175개 구간 129km 내의 교통표지판 정비 실시설계용역을 진행, 16일 정비사업을 착공, 올 11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용춘 서귀포시 교통행정과장은 “변경된 제한속도에 맞춰 교통시설을 정비,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