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감독과 선수들 작전탁월..2021년도 국비 5천여억 원 확보 역대 최대”

2020년 국비 확보액 4,964억원 대비 112억원 증가 안동우 시장 “제주시 현안사업들 국회심의 시 삭감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밝혀

2020-09-25     김태홍

스포츠경기에서는 선수가 잘해 그 경기에서 승리도 하지만, 감독이 구상을 잘해 그 경기를 승리하는 것을 보기도 한다.

제주시가 감독과 선수들이 작전을 잘 구상해 올 한해 최선을 다한 결과 내년도 국비 예산확보에 대단한 성과를 보였다.

25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중앙부처 국비절충결과 총 411건에 5,076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2020년도 국비확보액 4,964억원 대비 112억원 증가한 역대 최고금액이다.

이번 확보된 주요 국비사업은 ▲계속추진사업으로 일도2동 주민센터 신축공사에 (10억)을 확보했다.

신규사업으로는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9억8000만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개소(64억) ▲제주시민회관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생활SOC사업)(31억7000만원) ▲애월 생활SOC복합화 사업(13억) ▲배수개선사업 3개지구(66억5000만원) ▲종달지구 풍수해위험 생활권 종합정비사업(44억원) ▲재활용 및 업사이클센터 설치사업(14억5000만원) ▲기본형 공익직접지불제 지원(257억원) ▲배합사료직불금 지원(50억 6500만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지원사업(80억원) ▲남성마을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13억8000만원)등 지역현안 사업이다.

이번 국비확보 최대 성과는 안동우 제주시장이 기재부 심사 기간인 지난 8월부터 각 실국장등을 대동해 기재부 등 해양수산부 중앙부처를 방문, 해양수산부 차관 및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면담을 통해 제주시의 주요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비 배정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에 나선 결과라는 평가다.

김이택 기획예산과장은 “제주시는 미 반영된 사업들은 국회심의가 마무리되면 추가로 국비 확에 나설 것”이라며 “내년도 세수감소 등 지방재정이 열악할 것에 대비해 앞으로도 부족한 시 재정을 확충해 시의 현안사항을 해결함으로써 시민이 행복한 제주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우

안동우 제주시장도 “내년도 코로나19로 인한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 필요한 제주시 주요 현안 사업들이 국회심의 시 삭감되지 않도록 국회방문 등을 통해 전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