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남수 도의장 “제주도 시설공단 설립, 본회의서 표결에 붙이겠다”

13일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서 “의회 특권의식 권위 내려놓고 찾아가는 의정펼치고 있다”밝혀

2020-10-13     김태홍
좌남수

“의회의 특권의식이나 권위를 내려놓고 찾아가는 의정,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의정을 추진을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은 13일 집무실에서 연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서 이 같이 밝혔다.

좌 의장은 “평의원으로 10년간 있다가 의장이 되니 불합리한 것들이 많이 있어서 개선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좌 의장은 제주형 그린 뉴딜 사업 계획과 관련 “국가에서는 170조를 5년간 쓰겠다는데 제주도는 2450억원만 신청하겠다고 했다”며 “‘새로 하자’고 했고 원희룡 지사도 동감해서 도와 의회가 TF를 구성해 새롭게 만들어낸 것이 6조1000억원”이라고 말했다.

좌 의장은 “제주도는 긴축예산을 말하지만, 지금 긴축재정을 하면 제주경제가 망가진다”며 “긴축예산은 펼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좌 의장은 “(시설공단설립 관련)각 정당 대표에게 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국민의힘은 ‘상정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연락이 왔고,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결의가 되면 상정을 하려고 한다”고 말하고 “이번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표결에 붙이겠다”고 밝혔다.

좌 의장은 “의회에 근무한 지 3년이 지난 공무원은 자동으로 전보되도록 하고, 도의원 및 사무처 직원들의 교육을 위해 자주 연수를 받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 대선 출마 관련 좌 의장은 “제주도지사가 대선 나온다고 하면 (제주도민은)자긍심 느껴야 한다”면서도 “도민 스스로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