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하상가 방역소독 살충제 논란..”환경부 승인 살균제 제품만 사용“

제주시, ‘코로나19 방역제품으로 살충제 사용 사실 아니다 해명‘

2020-10-16     김태홍

제주시가 코로나19관련 지하상가에 방역을 실시하면서 방역약품이 살충제를 사용하고 있다는 행정사무감사 지적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지난 15일 제주시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하상가 방역소독 과정에서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제품이 일부 사용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제주시는 16일 해명자료에서 “코로나19관련 지하도상가 방역소독에는 환경부 승인 제품인 ‘메디퓨어’ 살균 소독액을 사용해 지하도상가 점포와 지하보도 통로에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증앙지하도상가 화장실 내 구멍과 오.우수 펌프실에는 살충제인 ‘롱다운플러스’를 방역용도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석진 건설과 건설행정팀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 방역소독은 환경부 지침을 준수해 적극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