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문재인 정부 뉴딜정책 버금가는 ‘제주시형 뉴딜정책’ 주목”

제주시-제주테크노파크, 그린뉴딜 등 3개분야 발굴 업무협약 체결

2020-10-22     김태홍

제주시가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뉴딜정책에 버금가는 ‘제주시형 뉴딜정책’ 발굴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22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제주시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는 제주시청 제1별관회의실에서 뉴딜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안동우 제주시장과 태성길 제주테크노파크 원장과 관련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간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에 체결된 업무협약은 제주시의 뉴딜사업 발굴에 2025년까지 적극 협력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 주요내용은 뉴딜 3개 분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그린뉴딜= 온실가스 배출 없이 혁신 성장 동력을 키우는 저탄소 섬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비대면 시대의 전환 디지털 뉴딜= 스마트 기술로 안전.편리.풍요로운 지역사회와 산업의 디지털 전환 혁신이 기대된다.

▲안전한 사회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안전망 강화= 철저한 방역관리 기반 구축으로 도민과 관광객이 치유받고 상생하는 섬으로 우뚝서게 된다.

안동우

안동우 제주시장은 이날 협약식 인사말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각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코로나 사태로 침체된 국가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한국판 뉴딜’을 발표한 가운데, 제주도 또한 제주형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 도민 생활 안정을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우리 제주시도 지역경제 회생의 발판 마련을 위한‘제주시형 뉴딜정책’발굴 계획을 수립했고, 오늘 ‘제주시-제주테크노파크 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비대면 시대로의 전환에 대비한 디지털 뉴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그린뉴딜’, ‘안전한 사회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안전망 강화’라는 제주시형 뉴딜의 토대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민생 안정을 위한 적극 행정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시장은 “오늘 ‘제주시-제주테크노파크 간 업무 협약’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시민 여러분께 희망과 용기를 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태성길 제주테크노파크원장도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제주 경제위기 조기극복과 경제성장을 돕고 제주시와 함께 미래발전을 위해 정부뉴딜사업에 제주시의 사업이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사업추진 관련 제도 개선사항, 사업제안 및 구상, 정보제공 및 공유 등 제주시만의 특색 있는 사업발굴을 통한 제주시의 침체된 경제 회복 및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뉴딜정책을 실현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간다.

김이택 제주시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전문가 중심의 외부 자문기관 역할을 해줄 제주테크노파크와의 업무협약이 제주시만의 맞춤형 뉴딜사업 발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혁신적인 토대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과장은 “제주시는 후속조치로 뉴딜사업 관련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초청 직원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