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제주시장 “고병원성 확진..모든 농가 예찰활동 강화하라”진두지휘

안 시장 23일 방역회의 후 하도철새도래지 현장점검

2020-11-23     김태홍
안동우

안동우 제주시장이 최근 하도철새도래지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에 따라 현장을 누비면서 긴급방역강화 점검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23일 오전 10시 하도철새도래지에서 긴급방역대책을 진두지휘하면서 “전방위적으로 방역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지난 22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최종 확진됨에 따른 것이다.

안 시장은 “구좌 하도와 한경 용수 지역의 인근 농장 주변에 생석회 상시 살포는 물론 농장 내.외부 매일 소독과 함께 일반인들의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이행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안 시장은 “전방위적 방역강화는 물론 농가대상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안 시장은 이날 현장점검에 앞서 재난대책상황실에서 열린 양계협회, 공수의사 등 관련 기관 ․ 단체가 참석한 긴급 방역 대책 협의회 자리에서도 “AI가 가금농가로 확산 방지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면서 “기관 ․ 단체별 방역 활동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 시장은 또 “선제적 차단방역 조치의 일환으로 하도리 철새도래지 출입구와 구좌 관내 축산차량 주요 도로변에 거점소독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가용 가능한 소독차량을 풀가동 운영하라”면서 “특히 철새도래지와 가금농가에 대한 매일 소독실시와 구좌읍과 한경면 관내 철새도래지에 축산관련 차량 진입통제와 낚시행위 등 야생 철새 접촉 금지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안 시장은 “기관․ 단체 등은 차단방역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주문하면서 “공수의사를 통한 제주시 모든 농가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