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코로나19 감염취약 요양·정신병원 2주마다 진단검사

2020-12-27     김태홍

 

제주도는 오는 28일부터 요양·정신병원 및 시설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적 일제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27일 0시 기준 제주지역 확진자 381명중 60세 이상은 78명(80세 이상 6명)으로 20.5%를 차지한다.

도는 요양·정신병원 및 시설 142개소에서 근무하거나 이용 중인 3,800여 명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2주에 1번씩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며 요양·정신병원은 기관 내 의료 인력을, 요양·정신병원은 기관 촉탁의 등 관리 하에 간호사 인력을 활용해 검체를 채취할 예정이다.

주·야간보호시설인 경우 지역 내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을 방문해 검사를 하도록 지원한다.

현재 시행 중인 고위험시설 신규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한 입소 전 사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고위험시설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수시로 점검·안내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1월 9일부터 11월 24일까지 고위험시설 143개소를 대상으로 종사자 및 이용자에 대한 1차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5,138명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