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점점 자생지에서 만나기 힘든 피뿌리풀

피뿌리풀(Stellera chamaejasme L.)

붉은 꽃봉오리가 열리더니
하얀 꽃잎을 가진 피뿌리풀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하얀 꽃잎은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붉게 물들기 시작하여
꽃이 질 무렵에는 피뿌리풀의 꽃 전체가 붉게 물들어 있답니다.

제주의 동쪽 오름 몇 군데에서만 볼 수 있다는 피뿌리풀은
피뿌리풀은 다른 야생화들과 달리 집에서 키우기 힘이 드는 식물인데도,
꽃이 너무 예쁘게 핀다는 이유만으로
도채를 하는 바람에 점점 개체가 줄어들고 있답니다.

점차 자생지에서 만나기 힘들어져버린 피뿌리풀.
아쉬운 마음에 피뿌리풀 사진을 열심히 찍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