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021년도 예산 개청 이래 1조원 시대 열어..감독과 선수 탁월”

2021년 올해 대비 741억 원 증가한 1조 734억 원 김태엽 서귀포시장 “시민중심 행복도시 새 희망 서귀포시 만들어 나가겠다”밝혀

2020-12-29     김태홍
김태엽

서귀포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줄어든 세입에도 불구하고 2021년 예산을 1조 7백억 원을 확보하면서 서귀포시 개청 이래 1조원시대를 열었다.

이는 스포츠경기에서는 선수가 잘해 그 경기에서 승리도 하지만, 감독이 구상을 잘해 그 경기를 승리하는 것을 보기도 한다.

서귀포시가 감독과 선수들이 작전을 잘 구상해 올 한해 최선을 다한 결과 내년도 국비 예산확보에 대단한 성과를 보였다는 평가다.

2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포시 2021년 예산규모가 2020년 당초예산 9,993억 원 보다 741억원(7.4%)이 증가한 1조 734억원으로 서귀포시청 개청 이래 첫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시는 코로나19와 세입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감안, 강력한 세출구조조정으로 선택과 집중의 기조로 2021년도 예산을 편성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자체예산은 2020년 대비 236억원(4.1%)이 감소한 반면, 중앙지원 사업은 ▲기본형 공익직불제 사업 257억 원 ▲친환경수산물직불제지원 118억 원 ▲강정마을 주변지역 연결도로사업 70억 원 ▲서귀포시 노인복지회관 건립사업 69억 원 ▲제주혁신도시 꿈자람센터 건립사업 45억 원 ▲문화도시 조성사업 30억 원 ▲생활밀착형숲 조성사업 10억원 등 전년대비 23.1% 증가한 5,217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중앙정부 뉴딜정책 발표에 따라 서귀포시 뉴딜사업 31개 사업을 발굴, 이중 12개 사업이(974억 원) 제주형 뉴딜사업에 선정되어 5년간 지역에 투자된다.

중앙단위 공모사업은 ▲도심권 개발 원도심(중앙동) 도시재생뉴딜사업 183억 원 ▲시민의 안전시잔 예방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49억 원 ▲우수저류시설 신규지구 선정 151억 원 ▲어촌뉴딜 300사업 152억 원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 50억 원 등 52건에 1,292억 원이 공모에 선정,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강용숙

강용숙 서귀포시 기획예산과장은 “우리 김태엽 시장님도 어렵게 확보한 국비인 만큼 각 부서에서는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면서 “또한 올해 재정집행이 63%인 것을 감안해 내년 연초부터 재정집행계획을 수립해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과장은 “현재까지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타부서 중복으로 사업이 늦어지고 있는 단점을 보완해 내년부터는 사업이 원스톱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T/F팀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과장은 또 “내년에도 서귀포시민의 중심이 되는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어려운 곳곳에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서귀포시민들도 행정을 믿고 따라와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태엽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전 직원이 중앙부처·국회 등 수시 방문을 통해 적극적인 국비절충 노력으로 많은 국비가 확보되어 우리 시 재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2022년 국비확보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앞으로도 전 공직자가 앞장서서 코로나 이후 뉴 노멀 패러다임 적극대응,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민생 활력 도모를 통해 시민중심 행복도시 새 희망 서귀포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