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해 산림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67억 원 지원

2021-01-13     김태홍

제주특별자치도는 산림휴양 인프라를 확충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약 67여억 원을 투입한다고 13알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산촌 실업난 해소 및 저소득층, 장애인, 6개월 이상 장기 실업자 등 취약계층 참여 비율을 최대한 늘림은 물론 참여 종료 후 일 경험 등을 통해 민간일자리로 원활히 이동할 수 있도록 함이다.

산림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은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산림서비스 일자리 사업으로, 총 9개 분야·397개 일자리를 만들어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취약계층 및 청·장년 실업자 등에게 산림분야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기회와 숲해설 및 유아숲교육, 산림치유 등 국민들에게 양질의 산림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산불예방진화대와 산사태 현장예방단,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숲가꾸기 분야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신청 자격은 신청일 현재 만 18세 이상 정기소득이 없는 자로서 산림분야 관련 자격증 소지자나 임업장비 활용에 숙련된 기술을 가진 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또 직접 일자리 중복참여를 제한하고 올해 제주형 생활임금을 적용, 지급하게 되며 참여자의 정보는 일자리사업 통합정보시스템(www.ilmoa.go.kr)에 등록해 오류로 인한 부정수급자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사업 참여자 모집공고는 오는 2월부터 제주도청 홈페이지 및 워크넷에 분야별로 공지될 예정이다.

문경삼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코로나19로 제주 지역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산림 재정일자리사업 등을 분야별로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청정 제주의 산림을 가꾸고 보존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