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양수산 제2도약', 미래 수산업 발전 본격 추진

2021-01-27     김태홍

제주특별자치도는 '제2차 제주 미래 수산업 발전 5개년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2025년 어업 총 조수입 1조 2천억원, 어가소득 1가구당 6천만원을 목표로 2021년부터 제주 미래 수산업 발전계획을 추진하며, 차질 없이 목표달성을 위해 수산업 분야에 국비 3,995억원을 포함한 9,812억원을 5년간 연차적으로 투자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어선어업분야에 2025년 조수입 6,200억원을 목표로 연근해어업 정예화 및 조업․정주환경 개선사업에 5년간 1,377억원을 투자하고, 양식어업 분야에 조수입 3,500억원을 목표로 환경과 안전성을 겸비한 양식기반 구축사업에 4,520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마을어업분야는 조수입 300억원을 목표로 수산자원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관광이 함께하는 정주어촌 구현을 위해 2,362억원을 투자하며, 수산물 유통․가공분야에 조수입 2,000억원을 목표로 고차 가공화 등 수산물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어식문화 확대 보급사업에 1,552억원을 투자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 미래 수산업 발전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함으로써 국내외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제주 연안바다 살리기와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식품 공급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 마련으로 대외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