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 자동심장충격기 장비 보급 확대

2021-02-22     김태홍

서귀포보건소(소장 강미애)는 급성 심정지 등 응급환자 발생 시 초기 응급처치 장비인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서귀포시 소재 77개 기관에 확대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에서 응급의료 시스템 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응급환자 발생 시 구급차 도착까지 평균 7~8분 소요됨을 감안, AED 확대 보급을 통해 시민 모두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보급대상은 의무설치 대상시설을 제외한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공공 실내체육시설, 관리 주체가 있는 오름 등 관련부서 수요조사 후 선정 예정으로, 보급대상 시설은 오는 26일까지 서귀포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관은 서귀포보건소에서 실시하는 ‘두근두근 생명지킴이-범시민 심폐소생술 교육’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강미애 서귀포보건소장은 “AED 확대 보급 및 관리를 통해 서귀포시 응급환자 대응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