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양관광테마 강정항 조성사업 ‘순항’

2021-02-25     김태홍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양관광테마 강정항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어업인 판매 복지시설 신축공사가 5월중에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도는 강정마을의 공동체 회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강정항의 해양·레져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기존의 노후된 어항시설 보강 및 어항기능 재정비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해양관광테마 강정항 조성사업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어항기반인 이안제 80m, 물양장 160m, 돌제 70m, 호안 40m, 준설 등을 추진했다.

어업인 판매 복지시설은 총 47억2,400만원이 투입돼 서귀포시 강정동 4965-4번지에 지상 2층, 연면적 1674.6㎡ 규모로 건립됐다.

어업인 판매시설에는 신선어류를 보관하는 냉동·냉장창고, 수족관 등과 이를 판매할 수 있는 수산물판매장, 어촌계사무실, 소매점, 해녀작업장 등이 들어선다.

복지시설에는 해녀휴게실과 샤워실, 탈의실 등이 갖춰진다.

양홍식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강정항 내에 어업인 판매 및 복지시설이 기존 크루즈터미널, 생태탐방로, 커뮤니티센터, 다이버지원센터 등과 연계됨으로써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강정마을의 공동체 회복과 지역발전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올해 5월까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