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치유의숲, ‘궤영숯굴보멍 건강숲’운영

2021-02-28     김태홍

 

서귀포시는 산림휴양서비스 제공을 위해 산림휴양해설사가 진행하는‘궤영숯굴보멍 건강숲’숲체험 대면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궤영숯굴보멍 건강숲’코스는 2020년 개발된 코스로서 제주의 산림문화를 느낄 수 있는 숲길로 옛 제주인의 삶을 돌아보고 치유의숲의 다양한 산림경관을 만날 수 있는 코스이다. 치유의숲에서 가장 멋진 경관‘엄부랑치유숲’을 지나 있는 그대로 보존된 ‘오고생이숲길’을 지나며‘벤조롱’, ‘쉬멍숲길’을 걷고, 해발 600m까지 올라 운동효과까지 있어 건강을 증진시키는 코스이다.

궤영숯굴보멍은 제주어로‘궤’란‘작은굴’을 뜻하며‘영’은‘~와(과)’,‘숯굴’은‘숯가마’,‘보멍’은‘보는’을 말한다.

대면프로그램 운영은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조정되며 1일 2회 오전, 오후 운영한다. 산림휴양관리소 홈페이지 healing.seogwipo.go.kr에서‘궤영숯굴보멍’코스를 예약한다. 왕복 약 5km 거리로서 탐방의 충분한 시간을 갖고 이용하기를 권한다.

서귀포치유의숲 관계자는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산림휴양해설사의 구성진 이야기를 들으며 제주의 자연·문화가 가득 담긴 풍경속에서 건강을 증진시키며 힐링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