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명월진 소속..한림리 마두연대(멸실)터(추정)

한림리 마두연대(멸실)터(추정)
 

위치: 제주시 한림읍 한림리(현재의 한림항 부근 남쪽 150여m 지점=한림초등학교 북서쪽 길 건너편 공터. 위 지도에서 빨간 깃발 꽂은 곳)
시대 ; 조선
유형 ; 방어유적(봉수연대)

마두연대는 명월진 소속이다. 병력은 별장 6명, 봉군 12명이었다.
동쪽으로는 죽도연대, 서쪽으로는 배령연대와 교신했다.

제주의 방어유적에 설명하기를 "지금의 한림항이 이에 속한다. 동쪽으로는 죽도연대, 서쪽으로는 배령연대와 서로 연락을 취했었다. 한림항은 1930년대 이래 항만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지금은 산업시설물이 들어서 있으므로, 연대가 있었던 정확한 위치를 찾을수 없다."고 하면서도 위치를 표시한 곳은 한림초등학교 길 북서쪽 공터이다.

한림항이라고 하는 것은 고지도에 의해 추정하는 위치인데 한림항이 상당히 많이 매립축조된 것을 생각하면 지금의 한림항 가까운 데가 아니라 이곳일 가능성이 크다.

제주일보(2009.05.19.)에 따르면 조부연대 복원 이후 한림읍의 마두.죽도연대와 구좌읍 무주.입두연대, 한경면 우두. 대포연대 등 나머지 비지정문화재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복원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하니 그 때 정확한 지점이 나와야 할 것이나 이곳은 주택가여서 부지 마련에 다소의 어려움이 있을 듯하고, 그렇게 되면 정확하지 않은 자리에 연대가 복원될 소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