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주도당, 저상버스 체험 행사 17일 개최..

휠체어야, 저상버스는 처음이지?..저상버스(432번) 탑승 한라수목원까지 이동

2021-04-15     고현준

 

정의당 제주도당 장애인위원회는 16일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2018년에 이어 두 번째 저상버스 체험을 오는 17일(토요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저상버스 운영이 얼마나 개선됐는지, 보완할 점은 없는지 등을 확인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지난 2018년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이동권 확립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 정의당 제주도당은 장애인과 어린이 등 교통 약자들이 직접 저상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체험을 통해 개선 과제를 발굴했다.

 

도당은 “제주시 저상버스의 경우 출입구에 봉이 막혀 있어 휠체어가 승차를 못 한 적도 있다”며 “제주는 교통 약자가 버스를 타는 것은 그 자체가 모험일 정도로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제주도는 저상버스 보유 대수를 꾸준히 확대하고, 노선을 늘려 현재 약 33개의 노선이 운영되고 있지만 현재 장애인들이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 이용 만족도는 어떠한지 등 저상버스 이용 현황에 대한 구체적인 파악은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행사내용

행사명 : ‘휠체어야, 저상버스는 처음이지?

■ 일 시 : 4월 17일(토) 오후 1시, 제주시청 동상 앞

■ 진 행 : 기자회견 후 저상버스(432번) 탑승 한라수목원까지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