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은 치우고, 한쪽은 몰래 버리고...

(현장포커스 속보)한림수협, 무단투기 악취현장 말끔히 정리

2010-01-08     김태홍 기자

 



본지가 지난 1월5일 보도한 (현장포커스)'한림수협의 환경불감증 심각'에 대한 내용과 관련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한림수협 직원들이 총동원 돼 그동안 무단방치돼 온 어류 포대와 쓰레기들이 말끔히 정리됐다.

이번에 지적된 어류포대 및 컨테이너박스에 각종 어류들이 악취를 풍긴 것은 지역 어민들이 그동안 몰래 무단 투기해 온 것으로 보여 앞으로 이에 대한 대비책도 필요한 실정이다.

한림수협은 "변신에 변신을 거듭해 새로운 모습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수협 관계자는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무단투기에 대해 철저한 감시활동을 펴겠다"고 말하고 "어선주협회에 대해서도 홍보를 통해 지도 활동을 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