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사계절 꽃밭으로 조성

2021-05-09     김태홍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대근)는 제주 항파두리 항몽유적지에 사계절 꽃밭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세계유산본부는 현재 올해 7월 개화를 목표로 해바라기 3만 본을 파종해 육묘 중에 있다.

또한 8~9월 개화를 하는 백일홍 3,000㎡, 9~10월 개화하는 코스모스 1만2,000㎡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7월부터 10월까지 해바라기 꽃과 백일홍·코스모스 꽃이 장관을 이루는 항몽유적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홍원석 세계유산문화재부장은 “항몽유적지 사계절 꽃밭 조성과 함께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꽃피는 시기에 맞추어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항몽유적지를 아름답고 도민들에게 사랑받는 유적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