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남성들이 행하던 유교식 마을 제의..월정리 포제단

어떤 마을에서는 방위가 맞고 100보 이내에 무덤이 없는 곳을 택하기도 한다.

2021-06-01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월정리 포제단
 

위치 ; 월정리 1018번지. 월정리교차로에서 남쪽으로 300m쯤 가다가 처음 서쪽으로 난 농로를 따라 150m 남짓 가면 창고가 보이고 창고 옆에 포제단이 있다.
시대 ; 조선~현대
유형 ; 민속신앙

 


포제는 유교가 보급된 후 무속에서 분리하여 남성들이 행하던 유교식 마을 제의이다.

월정리는 1910년 경부터 포제를 중단한 적 없이 지내왔다.

제를 지내는 곳은 이처럼 제단을 마련한 경우도 있고, 어떤 마을에서는 방위가 맞고 100보 이내에 무덤이 없는 곳을 택하기도 한다.